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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노리는 제주도 부쩍 '성형' 관심
[ 2010년 09월 16일 03시 00분 ]
의료관광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제주도에 미용성형 활성화가 시작되고 있어 주목된다.

16일 제주 의료계에 따르면 해외환자 유치 형태로 대표 의료기관들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제주대병원이다. 신명수 전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과장을 영입한 병원은 미용성형 진료를 본격화했다.

대학병원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고려해 재건성형에 주력했던 것을 미용성형으로까지 관심의 폭을 넓혔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명수 교수는 미용성형 메카인 압구정동에서 10년 이상을 개원의사로 활동하면서 많은 환자를 치료했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신 교수 영입으로 상당한 관심을 받게 됐다"며 "새롭게 떠오른 미용성형 분야에 진출하는 동시에 병원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대병원과 경쟁관계인 제주한라병원은 별도 의료진 영입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해외환자를 유치해 왔다고 전했다.

의료관광에 유독 관심을 보여온 제주한라병원은 중국인 환자를 중심으로 미용성형 시술을 해왔다.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환자가 방문했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별도 시설을 들여놓은 것은 없지만 해외 미용성형 환자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미용성형 특히 해외환자에 대해서는 제주 지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의료기관뿐 아니라 지역 차원의 관심도 남다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최근 중국 북대청조그룹(대표 쉬전동), 홍콩 엔지니스사(대표 홍성범)와 헬스케어타운 내 제주성형테마타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헬스케어타운 내 성형을 테마로 한 성형외과와 체험관과 주거단지 개발을 위한 것이다. 이중 엔지니스사는 국내 유명성형외과인 BK동양성형외과 홍성범원장이 상해 루이리병원 인수와 제주성형테마타운 개발을 위해 설립한 홍콩법인이다.

또 북대청조그룹은 중국내 5개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제주헬스케어타운으로의 중국환자 모집에 자신감을 표명했다는 것이 개발센터 측의 설명이다.

JDC는 "이번 MOU를 계기로 헬스케어타운 투자유치와 의료기관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제주도에서 미용성형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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