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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액 전년동월比 0.5% ↑
[ 2010년 09월 16일 03시 21분 ]
8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동월대비 불과 0.5% 성장하면서 제약업종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16일 유비스트 데이타에 따르면 8월 원외처방조제액은 7804억원을 기록, 2개월 연속 1% 미만의 저성장을 이어갔다.

이 같은 제약계의 저성장 기조는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시스템 가동과 함께 복지부와 공정위의 조사, 국세청 조사 등 유통거래 감시 강화에 따른 판촉활동 자제 여파로 의원급의 외형이 위축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체시장 성장률 역시 크게 둔화된 것은 작년 대형 블록버스터(코자, 리피토 등) 제네릭의약품 출시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도 기여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또한 저성장 여파로 국내사들의 자체개발신약도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먼저 동아제약의 스티렌(위점막보호제)의 8월 원외처방액은 6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1.6% 줄어들었다.

또한 부광약품의 레보비르(B형 간염치료제)는 11억원,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소화기약물), 유유의 맥스마빌(골다공증치료제)은 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국내 상위업체들 모두 전반적인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부광약품(-2.1%), 동아제약(-6.2%), 한미약품(-8.8%), 대웅제약(-10.5%), 유한양행(12.8%), 중외제약(-14.0%) 등이 모두 역신장한 것.

반면 종근당은 제네릭 신제품을 앞세워 전년동월대비 13.1% 증가한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으며 일동제약 역시 2.7%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정책 리스크는 많이 완화됐지만 제약업종의 성장성은 예전 같지 않다"며 "그동안 정부 규제 강화로 반사이익을 누려왔던 중소업체들의 정뮤율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상위사들이 잃었던 시장을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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