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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초빙 석학교수 2명, 한국 R&D 자문
[ 2010년 09월 16일 02시 55분 ]
건국대가 석학교수로 초빙한 노벨상 수상자 2명이 국가 연구개발(R&D) 전략 수립에 힘을 보탠다.

건국대는 16일 “건국대 초빙 노벨상 수상자들이 한국의 미래 연구개발(R&D) 전략에 대해 조언하는 지식경제부 국가 R&D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 해외자문단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은 세계적 과학자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해외자문단을 이례적으로 꾸렸다.

해외자문단에는 건국대가 2007년 초빙한 석학교수 중 200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로저 콘버그 스탠퍼드대 교수[사진 左]와 200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러시아의 조레스 알페로프 스콜코보단지 과기위원장[사진 右]이 포함됐다.

국내 대학에 동시에 초빙돼 공동 연구와 강의 등으로 4년 째 인연을 맺고 있는 미국과 러시아 과학자가 우리나라의 국가적 연구개발 전략 방향을 조언하고 국내 산업계ㆍ학계와 교류하는 ‘고급 R&D 자문단 드림팀’을 함께 맡게 된 셈이다.

콘버그 교수는 세포 내 유전자(DNA)에서 유전정보전달물질(RNA)로 유전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을 규명했으며 러시아 최고 과학자로 평가받는 알페로프 박사는 이종접합구조 등을 이용한 연구 공로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전략기획단은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려면 우리가 개발한 기술만이 우리 것이라는 소극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자문위원들은 대형 사업화가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지식을 우리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융복합ㆍ정보통신 등에서 활동하게 되며 특히 융복합 분과에는 DNA 시퀀싱 분야 권위자인 스테판 퀘이크 스탠퍼드대 교수, 줄기세포 배양 분석 칩을 연구 중인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 등이 포진됐다.

기획단 측은 “미래산업 선도기술 선정 등 각종 현안을 검토하는 과정에 이들에게 수시로 자문받는 것과 동시에 해마다 1~2회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R&D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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