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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교출신 명의 영입 구체화시키는 가톨릭
[ 2010년 09월 16일 21시 50분 ]
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이 딱딱한 보수의 막을 깨고 순혈주의 타파를 선언, 명의 영입에 나섰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동익 의료원장은 16일 기자와 만난자리에서 “가톨릭의료원은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인재 발굴 추천위원회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인재 발굴 추천위원회를 통해 지난 7월 폐암과 식도암 분야의 권위자인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성숙환 교수를 영입한 것과 같이 본교 출신이 아닌 타교 출신 의료진을 스카우트할 방침이다.
이동익 의료원장은 “성숙환 교수가 우리 기관에 들어온 것은 큰 행운이다. 성숙환 교수는 가톨릭의 보물”이라며 “성 교수와 같은 명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톨릭의료원은 인재 발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현재 외부 교수 5명이 추천돼 검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추천된 외부 교수 5명은 미국 출신자 한 명를 비롯해 모두 외부 인사이다.
이동익 의료원장은 “전부 다 같은 학교 출신으로 엮여있다 보니 보직이 무의미 하다고 생각된다”면서 “선후배가 연결돼 있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결정되는 것은 순혈주의에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료원장은 “그 동안 너무 내부 사람으로 끌어왔기 때문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단편적으로 말하면 가톨릭의료원은 외부 교수 영입비율을 높여 순혈주의를 타파하겠다” 주장했다.
그는 “좀 더 좋은 학생 양성을 위해 우수한 교수가 필요하고, 타교 출신자를 정성들여 계속 영입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한 "가톨릭의료원 산하 직할병원에도 좋은 의료진이 있으면 영입하라고 지시했으며, 글로벌 인재영입을 통해 최고 의료기관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소개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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