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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건강, 마음만 드리는 자녀들
[ 2010년 09월 16일 07시 11분 ]
자녀들은 부모님이 걸리지 말아야 할 질환 1순위로 ‘치매’를 꼽았지만 정작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신경 전문 보건당한의원(원장 이승환)이 추석명절을 맞아 직장인 145명에게 ‘부모님에게 가장 걱정되는 노인성질환’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56%(81명)가 ‘치매’라고 응답했다.

이어 암 27%(39명), 당뇨 10%(15명), 퇴행성관절염 5%(7명), 뇌졸증(중풍) 2%(3명) 순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원과 달리 대다수의 자녀들은 부모님의 치매예방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있었다.

‘조언만 한다’는 응답이 39%(57명)로 가장 많았으며, ‘없다’ 28%(40명), ‘산책․고스톱치기 등 함께하기’ 19%(28명), ‘치매예방 건강식품 사드리기’ 11%(16명), ‘의료기관 건강검진’ 3%(4명)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모님의 치매방지를 위한 현재의 노력여부를 아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모르겠다’ 54%(78명), ‘알고 있다’ 35%(51명), ‘노력하지 않는다’ 11%(16명)순으로 집계되는 등 무관심한 자녀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환 원장은 “치매의 위험성을 잘 알면서도 불치병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며 “적절한 치료시기와 노력 여하에 따라 진행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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