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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신약 '레바넥스' 고전
[ 2010년 09월 16일 21시 30분 ]
항궤양제 시장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과 일양약품이 개발한 국산신약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16일 유비스트 8월 원외처방조제액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레바넥스는 전년동월대비 무려 38% 하락한 7억원을 기록했다.

레바넥스는 2008년 174억원, 2009년 전년동기대비 19.9% 하락한 14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상반기 5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지만 이 같은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100억원에도 못미치는 매출이 야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일양약품이 야심차게 시장에 내놓은 '놀텍' 역시 지난 12월 출시한 후 월 2억원 미만의 처방액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놀텍을 출시하면서 "3년 내 3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지만 최근 제약계를 둘러싼 시장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목표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현재 역류성 궤양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받기 위한 임상에 들어간 상태"라며 "내년 하반기 이에 대한 적응증을 받게되면 기대 목표에 부응하는 매출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의 스티렌은 항궤양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원외처방 감소세가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스티렌의 8월 원외처방액은 66억원으로 이는 전년동월대비 11.6% 감소한 수치다.

제약계 관계자는 "기대를 모았던 유한양행 레바넥스와 일양약품 놀텍이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시장 전체의 성장도 둔화되고 있다"며 "동아제약의 천연물신약 '스티렌' 만이 선방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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