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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임상시험 저력, 전세계에 입증할 터"
[ 2010년 09월 17일 03시 06분 ]
“DIA 컨퍼런스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한국이 임상시험에서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으로 한국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서울의대 신상구 교수.[사진]

그는 오는 11월 10일부터 부산에서 개회하는 ‘DIA KOREA 2010'(Drug Information Association: 약물정보협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올해 46년째를 맞은 DIA는 학계 연구자, 제약사, 각국 정부관계자, CRO 등 1만8000여 회원이 등록돼 있는 신약개발 관련 세계 최대의 조직.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함께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유치 등을 위한 각국의 치열한 전시 홍보전이 펼쳐진다.

2008년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홍보부스 전시로 DIA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처음 참여한 이래 2년 연속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한국의 우수한 임상시험 인프라를 알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올해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6회 DIA 학술대회 기간 중 DIA 사무국과 MOU를 맺고 'DIA KOREA'를 개최하게 됐다.

신상구 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뛰어난 글로벌 임상연구 능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세계 약 500명의 신약개발 및 임상연구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일본, 중국, 인도를 함께 묶은 ‘DIA ASIA' 조직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유럽 국가들이 ‘DIA EUROP’를 결성, 적잖은 시너지를 얻고 있는 것처럼 아시아 국가들끼리 조직을 만들어 영향력을 키운다는 복안이다.

신상구 단장은 “이들 나라 간의 공조는 우수한 의료인프라, 임상연구 능력, 거대한 잠재 시장 등으로 임상시험 유치 및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에 큰 힘을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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