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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명절 추석 건강 대처법
[ 2010년 09월 19일 02시 42분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추석 연휴는 여느 때에 비해 길지만 차례상 등 먹거리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일거리는 줄지 않는다. 추석 기간 동안 가중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손목이나 어깨, 허리, 무릎 등의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

또 장시간 핸들을 잡고 운전을 해야 하는 자가운전자들도 허리나 목, 무릎에 무리가 가기 쉽다. 명절이 지난 후 허리나 무릎 등 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 만 봐도 알 수 있다.

긴 연휴 같은 명절 추석, 병원 문을 자주 드나드는 일이 없도록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보자.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쪼그려 앉아 음식 만드는 것 피하세요

추석 때에는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바닥에 쪼그려 앉아 음식 만드는 것을 피하고 자세를 자주 바꿔 허리에 무리가 덜 가게 해야 한다. 또 급한 마음에 무거운 물건을 무리해서 들거나 높이 있는 물건을 의자 없이 내리다가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가사 노동 후에는 최대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평소 손목, 다리 등의 근육과 힘줄이 단련되도록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통증을 느낄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통증이 만성화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잘 드는 칼 여러 개 준비하세요

명절이 되면 주부들은 오랜 시간 동안 앉아 많은 양의 음식을 하기 때문에 무릎관절에 무리를 주게 된다. 음식은 되도록 바닥이 아닌 식탁에 앉아 하도록 하고 음식준비가 끝날 때마다 틈틈이 손목과 무릎 관절 등을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차례상 준비로 인해 많은 음식을 하다 보니 손목이나 어깨 등의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일을 반복하게 되면 손목 부분 또는 팔꿈치 부근 힘줄에 손상이 가서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음식을 나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물건을 배로 끌어당겨 팔꿈치에 가는 힘을 최대한 줄여줘야 한다.

특히 딱딱한 가래떡을 썰 때는 잘 드는 칼을 여러 개 준비해 칼날이 무뎌질 경우 바꿔가며 썰거나, 여럿이 나눠서 써는 것이 좋다. 그래야 손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 손목 밴드나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장시간 운전 고향길, 1~2시간마다 휴게소 들리세요

매년 명절이면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져 고향 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한 자세로 오랜 시간 동안 운전대를 잡고 있다 보면 무릎 관절과 허리, 목 어깨 등에 통증이 오게 된다. 장시간 운전할 때에는 의자를 끌어 당겨 무릎의 각도를 60℃ 정도를 유지하고 등과 엉덩이는 등받이에 기대어 10~15℃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 허리 통증을 방지하기 위해 푹신한 쿠션을 받치거나 의자를 조절해 맞춰야 한다. 특히 등과 목을 등받이에 기대어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덜어줘야 한다. 정체가 심할 때는 자주 휴게소에 들러 허리나 다리를 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척추전문병원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장시간 반복되는 가사노동이나 운전으로 생긴 통증은 추후 퇴행성관절염. 척추관 협착증,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통증이 있을 경우 전문병원을 찾아 진단을 보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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