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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만병상급 병원 운영 한국式 채택될까
[ 2010년 09월 23일 21시 51분 ]
연세의료원(원장 이철)이 세계 각국에서 밀려드는 위탁경영과 함께 헬스케어 시스템 수출 제안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3일 의료원에 따르면 전세계 각국의 병원에서 위탁경영 및 헬스케어 시스템 공급 제안 6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이 같은 시스템 공급 제안이 성사되면 의료산업의 새로운 수출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의료원에 제안된 의료시스템 공급에 대한 요청 중 가장 큰 규모는 중국 얀다 인터내셔널 호스피탈이 제안한 1만 병상 규모의 병원이다.

얀다 인터내셔널 호스피탈은 총 4만 병상 규모로 이 가운데 3만 병상은 요양병원이다. 얀다 호스피탈은 세브란스병원의 헬스케어 시스템이 공급될 경우 1만 병상을 급성호흡기 질환과 관련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얀다 인터내셔널 호스피탈 회장이 2번이나 병원에 방문했다"며 "현재 의료원 차원에서 이 제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의료원은 조만간 중국 의흥시와 MOU를 체결하고 200~500병상 규모의 병원에 시스템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LA에 위치한 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인수한 재미교포가 세브란스 병원에 공동경영을 제안한 상태며 동남아와 이집트 등지의 병원에서도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들어온 상태다.

이 같은 제안은 세브란스병원 만의 U-헬스, 종합 헬스케어 시스템이 정립되면서 최근 1~2년내 제안된 것이라는 게 의료원의 설명이다.

현재 의료원은 이 같은 제안들에 대해 병원 역량을 비롯해 창출 가능한 부분 등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원 고위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시스템 수출로 인한 경제효과는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며 "만약 성사된다면 해외 환자유치와 함께 세브란스라는 이름이 세계에 직접적으로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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