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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윤리연구회, 관심 속 본격 활동 시작
[ 2010년 09월 26일 11시 00분 ]
창립총회 때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의료윤리연구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7일 의료윤리연구회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 전북대 철학과 김상득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첫 번째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료윤리연구회는 매달 첫째 월요일 의협 동아홀에서 의료윤리 관련 학회, 법조계, 종교계, 철학과 교수진을 초빙해 특강을 진행한다. 연구회는 의료윤리에 관심 있는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립총회 직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으로 의사의 윤리가 주목받으면서 연구회 창립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일부 의사회가 단체로 연구회에 가입하는 등 의료계의 관심도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연구회에는 소아청소년개원의사회와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서울 중랑구의사회 회원 전원이 단체회원으로 가입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도 연구회 단체회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김상득 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한 '의료윤리 네원칙'이라는 저서를 갖고 강의를 시작한다.

다음 강의에서는 법조계와 종교계, 철학과 교수, 생명의료윤리 관련 교수, 국회의원 등을 강사로 초빙할 계획이다.

단체회원 가입이 증가하는 등 연구회에 관심을 갖는 회원이 늘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연구회 측은 전했다.

다만 연구회에 대한 일부 오해의 시각이 존재하는 만큼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보단 순수 윤리연구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명진 회장은 "우리가 윤리를 모르기 때문에 연구회 모임을 선택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사들의 자랑과 자부심이 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제도에 문제가 있다면 개선하도록 정책제안을 하겠다"면서도 "연구회는 남을 비판하거나 고발하지 않겠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정책적 기능에 관심을 두겠지만 순수 연구단체임"을 수차례 밝히기도 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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