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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伊 실패한 심장환자 치료 성공
[ 2010년 09월 27일 03시 04분 ]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정명호 교수팀이 이탈리아에서 시술에 실패한 심장병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해 화제다. 병원 측은 이번 시술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선진국으로 의료관광을 떠났던 외국인 환자가 한국을 다시 찾아 성공적으로 치료받았다는 점에서 병원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특히 선진국으로 가려던 외국인 환자를 국내로 유도한 경우는 있었지만, 환자가 자발적으로 입국해 치료받은 점은 흔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27일 병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탈리아에서 심근경색 치료를 받았던 40대 카자흐스탄인 알라바이(49세, 남) 씨가 재입원해 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이다. 알라바이 씨는 우측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시술이 급한 상황이었다.

현지에서 지역의원으로 활동 중인 알라바이는 석유회사를 보유한 기업인이기도 하다. 그는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의 소개로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를 소개받았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받은 시술로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급히 한국에 입국해 지난 24일 시술을 받았다. 정명호 교수는 1시간에 걸쳐 3개의 스텐트를 삽입해 우측 관상동맥에 다시 혈액을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회복 중인 알라바이 씨는 "시술이 성공으로 끝나 증상이 매우 좋아졌다"며 "모든 한국인과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알라바이 씨는 현재 한국과의 교역을 모색하고 있으며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병원 측은 전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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