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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 수술 5천례 달성
[ 2010년 09월 27일 07시 45분 ]
1990년 아시아 최초로 서울아산병원에서 도입한 감마나이프. 뇌 속에 있는 암이나 뇌혈관 기형 등의 질병을 칼 대지 않고 치료하는 무혈수술인 감마나이프 수술로 5000명을 치료하는 기록이 달성됐다.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소장 김창진)는 최근 뇌수막종으로 시력 및 청력장애 증상을 보이는 60세의 환자 홍모씨를 감마나이프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치료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5000번째 감마나이프 수술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감마나이프 치료를 받은 환자 5000명을 분석한 결과 전이돼 온 악성 뇌종양 환자가 1842명으로 36.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환자의 91%가 성공적인 효과를 보였다.

이어 청신경종양, 뇌수막종 등의 양성 뇌종양 환자가 31.5%인 1576명으로 나타났으며, 93%의 치료 성공률로 여러 질환 중 가장 높은 완치율을 보였다.

또한 뇌동맥정맥기형 등의 뇌혈관 질환 환자가 26.3%(1316명), 최근 감마나이프 치료 대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차신경통과 간질환자 등의 비율이 5.3%(266명)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5000례 돌파는 지난 2008년 9월 4000례 돌파 이후 1년 11개월이라는 최단 기간에 이뤄져, 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앞선 형태의 자동화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감마나이프센터 김창진 소장은 "뇌조직 손상이나 전신마취 등의 부작용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감마나이프 수술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고무적인 수술성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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