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별 의료기관 개폐업 현황을 분석해보니 최근 2년동안 개업과 폐업 모두 감소추세로 경기침체 양상을 띠었다.
이는 2005년부터 2007년도까지 폐업율이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폐업한 의료기관 수가 대폭 증가해 경기하락 분위기를 나타낸 것과 상반된 것이다.
데일리메디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2005년~2009년 시도별 개폐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 문을 연 의료기관은 6461곳으로 전년대비 8.5% 하락했다.
이와 비교해 문을 닫은 기관은 4652개로 신규보다 높은 비율인 13.9% 낮아져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다소 경기 회복세로 돌아선 모양새를 보였다.
최근 2년(2008년~2009년)간 시도별 개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16개 시도 중 광주에서의 회복세가 눈에 띄었다.
경남과 함께 유일하게 문을 연 의료기관 수가 증가한 시도로 나타났다.
광주는 196개에서 207개로 5.6% 개업한 의료기관 수가 증가했고, 전년 대비 제주(39.7%), 울산(30.8%)에 이어 높은 비율로 폐업한 의료기관이 줄은 30.1%, 166곳에서 116곳을 기록했다.
경남 또한, 368곳에서 377곳이 문을 열어 2.4% 증가, 폐업수는 261개로 전년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2008년~2009년 가장 문을 닫은 의료기관 비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시도는 제주로 조사됐다. 63곳에서 38곳으로 39.7%가 줄었고, 이어 울산이 30.8%, 광주가 30.1%, 대전 21%로 나타났다.
반대로 문을 연 의료기관 수가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 낮아진 시도는 충북, 인천, 전북, 대전 순이다. 즉, 개업한 의료기관이 전년과 비교했을 때 크게 감소했다는 얘기다.
충북은 신규로 등록된 기관이 210개에서 151개로 28% 낮아졌으며, 인천도 387곳에서 302곳으로 22% 감소했다.
전북은 21.7%, 대전 21%, 충남 15% 등으로 전년대비 오픈한 의료기관수가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