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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새 홀렙수술 안전성 'up'
[ 2010년 09월 29일 02시 54분 ]
홀렙수술(HoLEP)이 전립선 비대증의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홀렙수술의 세부 수술기법이 발전함에 따라 효율성과 안전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비뇨기과 이종복 교수는 ‘Korea Journal of Urology’ 9월호 논문을 통해 300례 수술 중 기존 홀렙수술과 새 기법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새 홀렙수술 기법은 절제한 전립선비대조직을 방광으로 밀어 올려 잘게 부수어 요도로 빠져나오게 하는, 이른바 분쇄(morcellation)과정에서 아래 방향(Inverse morcellation technique)으로 분쇄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새 기법 도입으로 수술시간은 10분 가까이 줄어들고, 방광 손상 등 부작용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홀렙수술은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해낸다.

내시경 수술이지만 다른 레이저 수술과 달리 조직을 태워 없애는 것이 아니라 비대한 전립선조직을 완전히 제거해 몸 밖으로 빼내기 때문에 개복수술과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수술로 인한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종복 과장은 “홀렙수술은 비대 된 전립선조직을 완전히 제거하기 때문에 재발 위험성이 없다”면서 “이 수술법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새로운 표준 치료법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홀렙수술은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신 의료기술로도 인증을 받았으며, 10월 중 의료보험 수가가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져 일반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홀렙수술을 시행하는 병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홀렙수술은 이미 일본과 미국 등에서는 10년 이상 시행돼 탁월한 치료결과들이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산대병원 등 종합병원과 강남 퍼펙트비뇨기과 등 일부 전문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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