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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예방백신, 정부가 지원해야"
[ 2010년 09월 29일 02시 54분 ]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성인 10명 중 8명은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3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인식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인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9%가 'A형 간염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81.2%는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국가적인 예방접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73.5%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A형 간염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자신이 A형 간염에 노출될 위험에 놓여 있다'고 생각한 응답자도 42.5%에 달했다.

반면 '백신 접종을 받았다'는 응답자는 21.8%에 그쳐 위험성 인지율과 실제 예방 행동 사이에 격차가 컸다고 의협 측은 전했다.

A형 간염 예방 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접종 의향은 각각 64.5%, 66.9%로 조사돼 예방에 대한 관심은 컸다.

A형 간염 발병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치료를 위해 평균 56만원의 의료비를 지출했으며 일부는 90만원 이상을 지출하기도 했다. 발병 경험자의 82.1%는 '결근 등 일상생활과 업무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의협 문정림 대변인은 "A형 간염은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실정에서 개인 위생수칙과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영유아 대상 정기예방접종 정책의 확정과 함께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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