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09년 총 연구개발비가 37조92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한 가운데 보건의료계 역시 관련 산업 및 미래유망신기술(BT) 등에서 연구개발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30일 전국의 의료기관,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업체 등 2만569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09년도 연구개발비 및 연구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10 연구개발활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회수 기관 기준 의료기관 631개, 대학 429개, 공공연구기관 729개, 기업체 1만9762개 등이다.
하이테크 산업인 의료, 정밀 등의 산업의 경우 기업부문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9.37%로 서비스업ㆍ제조업 등에 비해 연구개발투자 활동이 특히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5.56%, 2006년 7.02%에서 2008년 7.29%, 2009년 9.37%로 급증, 연구개발로의 투자 및 지원이 다른 주요산업 대비 높았다.
미래유망신기술 중 하나인 BT(생명공학기술) 연구개발비 역시 2004년 1조3039억 원, 2005년 1조4115억 원, 2006년 1조8099억 원에서 2009년 3조89억 원으로 그 추이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보건의료계(기술분류) 연구개발비 비중은 대학이 15.97%로 가장 높았으며 공공연구기관 4.54%, 기업체 2.03% 순이었다.
의약보건학(연구분야)의 경우는 기업체가 3조209억 원, 대학이 7233억 원, 공공연구기관이 26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총생산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조사 대상 전체 3.57%로 전년도 3.36%에서 증가해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연구개발비는 2만9703백만 달러로 세계 7위권이다.
교과부는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에는 증가했지만 연구개발비의 절대규모 면에서는 미국이 우리나라의 13.4배, 일본이 5.7배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