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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지혈학회에 관심 커지는 제약사들
[ 2010년 09월 30일 22시 11분 ]
국가적 차원의 신약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혈전 관련 질환들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와 맞물려 최근 들어 한국혈전지혈학회가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0월 1일 건국대 대강당에서 개최될 ‘제20차 한국혈전지혈학회 학술대회’를 앞두고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혈전지혈학회 정광회 이사장
[사진]
은 이처럼 밝히며, “기초와 임상 교수가 함께 활동하는 학회의 특성을 살려 신약연구 등의 국부창출에 힘쓸 계획”임을 시사했다.
약대, 자연대, 기초의학을 비롯해 순환기내과ㆍ혈액종양내과, 일반외과 및 혈관외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에 이르기까지 회원들의 전공분야가 다양한 만큼 공동연구 환경이 보다 좋기 때문이다.
정광회 이사장은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으니 이해관계가 있기 마련이지만 학회의 경우 협력자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뜻을 모으고 있다”면서 “기초와 임상 개념이 만나 다양한 산업적 가치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피력했다.
과거에는 학술대회 유치에 애를 먹은 적도 있지만 이러한 학회의 특수성과 동맥ㆍ정맥 혈전 및 혈관세포 등 관련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제약사들의 문의도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정 이사장은 “공정경쟁규약 등의 환경 속에서도 제약사의 학술대회 부스 문의가 많아 좀 놀랐다”면서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귀띔했다.
이처럼 기초와 임상을 연결하는 중계연구 역할이 보다 확장되다 보니 학회 차원에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교육, 후학 양성에도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제혈전지혈학회나 일본의 해당 학회 등 외국의 경우 메이저 위치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학회 회원 확충과 관련 전문가 양성을 통해 발전을 도모한다는 청사진을 그려놓고 있다.
정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혈전지혈학회 활성화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회원 수나 규모면에서 아직까지 부족하기 때문에 우수한 후학들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라면서 “재정적 토대를 바탕으로 연수 지원 등 학회 차원의 교육적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혈소판, 동맥 혈전 △정맥 혈전 △혈액 응고 △혈관세포 질환 등 4개 학술분과를 독립적으로 운영, 전문성과 학술성을 보다 강화했다.
이 밖에도 학회 20주년을 맞아 기획하고 있는 창립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와 국제 학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서라도 내실 있는 성과와 관련 질환 홍보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혈전지혈 관련 대국민 홍보를 진행하고, 교육을 위해 교과서를 발간하는 등 굵직한 현안들이 남아 있는 만큼 위상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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