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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정감사 특별과외 진수희 복지부 장관
[ 2010년 09월 30일 21시 58분 ]
2010년도 국정감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대 피감기관인 복지부 진수희 장관[사진]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피감기관장으로 처음 맞이하는 국정감사라는 사실 외에도 취임 한 달 남짓한 상황에서 국감에 나서야 하는 만큼 부담감이 적잖기 때문.

더욱이 취임 전부터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 결여 시비가 벌어졌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복지위 의원들의 공세가 예상된다.

실제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이번 국감에 내놓을 자료에는 예년에 비해 보건·의료 분야와 관련한 내용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진수희 장관 역시 이러한 상황에 대비, 이미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다는 전언이다. 복지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정감사에 처녀출전하는 진 장관이 가장 집중하는 것은 바로 ‘검독회(檢督會)’.

검독회는 정부기관들이 국정감사나 국회 업무보고 등을 앞두고 기관장의 방어 능력을 길러주는 일종의 ‘전술회의’를 칭하는 비공식 회의다.

이 회의에서는 기관장을 포함해 각 실국장들이 모여 현안을 점검함과 동시에 국회의원들의 예상 질의에 대한 답변까지 철저한 준비가 이뤄진다.

때문에 복지부 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진수희 장관이나 복지부 입장에서는 이번 검독회가 갖는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업무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중 가장 큰 고비인 국정감사에 나서야 하는 만큼 부담감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 예년에 비해 복지부의 검독회 횟수가 잦았고, 실국장들의 자료준비 과정도 녹록찮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한 관계자는 “매년 하는 일이지만 올해는 유독 업무량이 많아진 느낌”이라며 “국감에 대비하는 장관의 의지가 실무진에까지 전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오는 4일 복지부를 시작으로 총 3주간의 일정에 들어가며, 진수희 장관은 첫 날부터 국감장에 나설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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