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금(金)치 파동 대형병원 '식(食)단' 초비상
[ 2010년 10월 01일 22시 05분 ]
배추·무 등 채소 값이 이상 폭등하면서 환자식을 제공하는 병원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들 병원 영양팀은 긴급회의를 소집해 반찬 중 김치가 나오는 횟수를 줄이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양상이다.

현재 서울지역에서 배추는 예년 대비 2~5배 오른 포기당 7000원~1만2000원 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대로 값이 오른 배추를 환자식에 쓸 경우 원가는 두배를 웃돈다.

직원만 해도 천명 단위, 입원환자와 방문객을 포함해 하루 수만명의 식단을 조달해야 하는 주요 대형병원 영양팀의 경우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병원계에도 이른바 ‘김치 대란’이 벌어지자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직원 및 환자식당에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이 게시되는 등 웃지 못 할 소동이 벌어졌다.

병원 영양팀은 배추김치 제공 횟수를 줄이고, 열무김치나 총각무 등으로 대체해 식단에 올리되 김치찌개나 배추국 등의 메뉴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배추 뿐 아니라 무, 대파, 시금치 등 채소 값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배추김치를 쓰지 않아도 한 끼당 100~200원 정도 원가가 올라간다”며 “상승되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중국산 김치를 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엔 많이 당황스러웠다. 배추김치가 우리 정서에는 익숙한데 환자분들이 불편을 호소할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김치를 공급하는 회사가 수급이 가능해야 하는 만큼 추후 논의를 통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립대인 서울대병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병원 측은 최근 채소 값 폭등에 대비한 식단을 새로 짜고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납품업체에서 손해를 감수하면서 김치를 공급해줘서 원래대로 나갈 수 있었다”며 “이번 달부터는 배추김치 대신 다른 품목으로 바꾸고 김치국도 얼갈이국으로 대체하는 등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파동과 관련해 현재까지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관계자는 “자세한 대책은 정하지 않았다. 식자재 가격이 부담이 된다고 해서 한국인 식단에서 김치를 뺄 수도 없는 것 아니냐”며 “환자식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는 위험도 있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