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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환자 5년간 21% 증가
[ 2010년 10월 03일 09시 30분 ]
최근 4년 사이 자궁근종 진료 환자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3일 최근 5년 동안(2005~2009년) 건강보험 자궁근종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진료인원수는 2005년 19만5000명에서 2009년 23만7000명으로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10만명당 실진료인원도 2005년 833명에서 2009년 982명으로 17.9% 늘어나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 40대 진료환자가 12만591명(51%)으로 절반이 넘었고 50대 5만4661명(23.1%), 30대 4만5046명(19%)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42만2000원이었으며 요양기관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58만9000원, 종합병원 48만1000원, 병원 37만9000원, 의원 12만8000원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의원보다 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궁근종은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 임산부가 초음파를 보면서 우연히 발견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는 "자궁근종은 새로 생기기도 하지만 주로 작았던 근종들이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다"며 "근종은 초경기부터 폐경기까지 점점 자라 40대에 가장 커져 생리과다, 생리통, 배뇨작용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다만 근종이 암으로 변화할 가능성은 0.13∼0.81%로 크지 않아 근종이 있다고불안할 필요는 없다"면서 "6∼12개월 마다한번 정기검진으로 크기 변화를 확인하는 등 꾸준히 관찰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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