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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시스템, 러시아 수출 길 열려
[ 2010년 10월 05일 03시 24분 ]
한국의 최대 강점인 첨단의료시스템이 러시아에 수출 물꼬를 트면서 병원 간 의료시스템 교류는 물론, 의료관광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오늘(5일) 오전 11시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러시아 하바롭스크주 간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경기도와 하바롭스크주가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간 노력과 의료인 연수와 병원 간 의료시스템 교류 지원, 국내 첨단의료시스템의 수출과 의료관광 활성화 등 산업적 이슈를 공식적으로 다룬 한-러 지방정부 간 최초의 협약이다.

또한 그동안 공동연구나 인도적 지원 수준에 머물던 국가 간 보건의료분야 교류의 어젠다를 한 단계 뛰어넘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MOU로 EHR(Eleltronic Health Record)과 같은 첨단의료시스템 수출 등 의료산업 교류 통상의 계기가 마련돼, 러시아 극동관구 8개주의 주도인 하바롭스크를 중심으로 한 극동러시아 의료관광 시장 선점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청 한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의료분야 국제교류의 어젠다를 ‘의료지원과 연구사업’에서 ‘고부가가치 의료서비스와 의료기술 수출’이라는 경제적 의미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현재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주도적으로 하바롭스크시립병원 간 의료시스템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하바롭스크주 관계자들은 3일 입국해 오는 7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내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과 병원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초청행사는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관광공사와 경기국제의료관광협의회(e-gima.com)가 주최하며 세종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등 경기도내 8개 병원이 참여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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