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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인공신장실 관리실태 심각"
[ 2010년 10월 05일 04시 33분 ]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기관 중 전문의사를 확보하지 못한 기관이 전체 19.6%에 이르는 등 인공신장실 운영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금래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621개 인공신장실운영기관 평가 자료에 따르면 병원ㆍ의원급 기관 인공신장실 운영에 문제가 많았으며 일부기관의 경우 인력 및 수질관리 등에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병원 내 혈액 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사가 없는 기관이 전체의 19.6%나 돼 인력부족이 심각했다.

혈액 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란 내과, 소아과 전문의 증 신장분야 분과 전문의, 혈액투석분야 1년 이상 수련 의사, 분과전문의 시행 이전에 내과 및 소아과 전문의 취득 후 혈액투석 치료 경력이 3년 이상인 의사를 칭한다.

투석실 내 산소공급장치, 흡인기, 심전도기, 심실제세동기, 기관내삽관 등 응급장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기관도 227기관으로 36.6%나 됐다.

장비 미충족 기관 중 의원급 기관이 129개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의사가 없는 기관도 의원급이 46개 기관으로 가장 많았다.

병ㆍ의원급 기관의 경우 혈액투석에 사용하는 용수관리 주기 미충족 비율도 19%에 달해 전반적인 인공신장실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투석환자들은 구토, 쇼크, 발작, 저혈압증, 혼수상태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혈액투석 용수를 지속적으로 깨끗하게 유지 관리하고, 각 실시주기를 준수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김금래 위원은 “2008년 기준 우리나라 신부전증 환자는 5만명을 돌파했으며 진료비도 1조원을 돌파했다”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환자들이 안전한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신장실 운영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 대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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