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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복용 중단,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
[ 2010년 10월 05일 04시 55분 ]
최근 아반디아의 보험급여가 중지된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가 "현재 아반디아를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통해 투약 중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대한당뇨병학회는 최근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히고 "현장에서 환자들과 의료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당뇨병학회 김성래(부천성모병원) 홍보이사는 "한 환자의 경우 10년 이상 아반디아를 복용해도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계속 먹으면 안되냐고 물어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이사는 "의료진의 경우 보험급여도 이제 적용되지 않는데 굳이 아반디아를 고집할 필요가 있냐"며 "이 같은 환자들을 설득하지만 아직까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당뇨병학회는 식약청의 아반디아 급여중지 발표에 대해 "학회와 사전 논의 없는 성급한 발표였다"며 "의학 분야의 민감성을 생각해 향후 각 학회와 논의를 해줬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당뇨병학회는 식약청 권고사항과 별도록 학회 자체의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권고사항에 따르면 우선 경구혈당 강하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자신의 약에 로시글리타존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후 로시글리타존 성분을 포함하는 당뇨병약제를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이더라도 의사와 상담없이 투약을 중단하지 말고 다음 진료시 주치의와 대체 약제의 처방 여부에 대해 상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당뇨병학회의 권고사항이다.

또한 처방 의사에 대한 권고사항를 통해 "아반디아의 추가 및 신규처방을 제한하고 타 약물로 혈당 조절이 안되는 경우 등 대체 약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만 제한적 처방을 할 것"을 당부했다.

김성래 이사는 "이번 식약청의 발표는 로시글리타존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다른 피오글리타존 처방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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