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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녹십자, 1위다툼 치열…유한·한미 일단락
[ 2010년 10월 05일 21시 28분 ]
제약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동아제약이 금년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에서 녹십자에 근소한 차이로 뒤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제약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3분기 동아제약은 2161억원 전후를 기록하고 녹십자의 경우 1957억원 전후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녹십자는 1분기 2868억원, 2분기 1607억원을 기록한 상태로 업계의 예상과 같이 3분기 195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경우 누적액이 총 6432억원이 된다.
동아제약은 1분기 2010억원, 2분기 2214억원으로 3분기 2161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해도 총 6385억원으로 녹십자에 47억원 뒤진다.
따라서 3분기 누적 매출액 순위에서도 녹십자가 근소한 차이로 동아제약에 앞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종적으로 올해 매출순위 1위 자리는 동아제약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제약사 차이가 불과 47억원이기 때문에 4분기 녹십자가 지난해 신종플루 백신과 같은 호재가 없을 경우 역전이 기정사실이기 때문이다.
순위 경쟁과 상관없이 녹십자는 올해 매출 목표를 충분히 달성한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녹십자의 금년 매출 목표는 7900억원. 따라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6400억원을 달성하게 되면 4분기 1500억원 이상만 기록해도 충분히 가능한 수치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3위 경쟁은 유한양행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예측된다.
유한양행은 2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이 3315억원이며 3분기 예상치는 1645억원에 달한다. 반면 한미약품은 2분기까지 3003억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는 1481억원의 예상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신종플루와 제약계를 둘러싼 정부 정책 등으로 녹십자의 급부상, 한미약품의 급추락 등이 일어났다"며 "하지만 동아제약은 꾸준한 매출로 올해 결국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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