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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진규 총장 등 병원 보직자 대거 참석
[ 2010년 10월 05일 21시 40분 ]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기자회견이 오늘(6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가운데 회견장에는 서울의대 교수 출신 건국대 김진규 총장을 비롯해 병원 주요 보직자와 CARVAR 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 결과 검토가 가능한 관련 교수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의 카바수술에 대한 연구보고서 검토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에 개발자인 송명근 교수 이외에도 김진규 총장을 포함한 병원 보직자들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기자회견 내용과 송명근 교수에 대한 대학 측의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의 별도 의견 발표 시간은 마련돼 있지 않지만 회견장의 분위기와 내용에 따라 인사말을 비롯해 짧은 발언 기회가 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병원측 역시 “대학 관계자들의 발언 시간은 따로 없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며 그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심장혈관내과, 방사선과 등 카바수술을 검증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의견을 낼 예정이며, 사망률 분석 오류를 중심으로 보건연 신뢰성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국회의원 간에 이견을 보이는 등 송명근 교수의 보건연 최종 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필두로 논란의 영역이 보다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국감에서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보건연은 연구보고서에서 기존 판막치환술과 카바수술을 비교하면서 판막치환술과 비교할 수 있는 판막질환 환자만을 통계자료로 산정한 것이 아니라 대상질환을 폭넓게 산정했다”고 목소리를 냈다.

반면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보건연이 보고서를 그냥 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심장내과 등 모든 전문의가 모여서 보고서를 낸 것이기 때문에 옳은지 판명날 때까지 보험수가 및 비급여를 인정해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5일 개최된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도 보건연 배종면 임상성과분석실장의 발언이 이슈화돼 증인석에 출두하는 등 논란의 핵으로 다시금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현희 의원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전에 보고서 결과가 유출됐는데 이 결과에 대해 당당하다고 말할 수 있느냐”는 질타 등이 이어진 가운데 복지부 장관의 내부조사를 통해 관련 책임 추궁 또한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 병원 측은 “정부 관계자들의 참석 회신은 받지 못했다”면서도 “6일 카바수술 안전성 및 유효성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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