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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카바수술 해명자료, 신뢰성 결여"
[ 2010년 10월 06일 01시 51분 ]
국회 국정감사에 제출한 건국대병원의 카바수술 관련 자료와 관련,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통계적 오류’를 지적하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허대석)은 6일 송명근 교수가 국회에 제출한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 자료에는 사망자 11명이 누락돼 있다고 주장했다.

건국대병원이 제출한 수술자 명단 상으로는 카바수술을 받은 환자 수가 397명이지만 이번 국정감사 자료에는 356명에 불과하다는 것.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 받은 26명을 제외해도 건국대병원에서 수술 받은 15명의 환자가 누락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대병원이 제출한 명단에 근거해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 15명이 치료도중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명자료에는 사망자 수가 4명에 불과, 총 11명의 사망자 수가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보건연은 카바수술의 안전성에 대해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보건연은 “심장질환 전문가 판단결과 수술을 받을 필요가 없는 환자 52명에 대해 카바수술이 시행됐고 이중 1명이 사망하고 24명에서 수술 관련 유해사례가 관찰됐다”고 피력했다.

이어 “수술의 적응증에 맞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카바수술이 시행된 점은 부적절하며 이들은 상대적으로 건강한 환자임에도 수술 후 심각한 합병증이 관찰된 바 카바수술은 안전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

한편 보건연은 보고서 유출 의혹과 관련, “공개된 내용은 국정감사 목적으로 제출된 보고서의 일부로, 국회법과 국정감사및조사에관한법률에 근거한 것”이라며 문제될게 없다고 해명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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