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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보건硏 카바수술 보고 허위·조작"
[ 2010년 10월 06일 03시 04분 ]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건연)의 카바수술 연구보고서 가운데 ▲사망률 조작 ▲유해사례 조작 ▲수술 적합성에 대한 허위 기재 등 허위조작 사례를 주장하고 나섰다.

송명근 교수[사진]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보건연의 최종보고서에 대한 3대 주요 허위조작 사례의 근거자료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핵심적인 문제인 ▲사망률 조작에 대해 보건연은 카바수술의 조기사망률 1.19%, 1년 사망률 3.83%, 국내 4개 대학병원 1년 사망률 1.4%라고 주장했지만 송 명근 교수는 이를 정면 반박했다.

추적 불가한 2명을 제외한 대동맥판막질환군 카바수술의 조기사망률은 0%(0/211)ㆍ1년 사망률은 0.4%(1/211)이며, 국내 4개 대학병원의 경우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송명근 교수는 “국내 4개 대학의 판막치환술 관련 무가치한 자료를 요리해 엉뚱한 2년 생존률로 둔갑시켰다”면서 “흉부외과학회의 엉터리 자료를 가지고 했기 때문에 4개 대학병원 사망률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해사례 조작의 경우는 크게 정의 오류, 빈도조작, 사과와 오렌지의 비교(적응증 차이), 허위 사실 기재를 들었다.

무엇보다도 보건연이 주장한 유해사례는 판막 수술에서 인정하는 유해사례가 아니라는 것이다.

송 교수는 “예를 들면 수술전과 후의 압력차나 수술 전 심한 대동맥폐쇄부전이 수술 후 2기로 됐다면 유해사례로 볼 수 없다”면서 “같은 잣대로 판막치환술을 비교하면 유해사례가 100%로 나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유해사례 조작은 카바수술의 경우 판막치환술과 달리 대동맥 판막질환 외에도 대동맥근부질환에 적용될 수 있다는 차이가 논란의 중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수술 적합성에 대한 조작 근거로 송 교수는 “카바 수술환자 중 13.1%는 판막치환술이었다면, 대상이 아니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카바 수술은 대동맥근부 질환에 적용될 수 있으며, 수술의 위험과 단점이 적기 때문에 조기 수술이 당연하다는 것이다.

3대 주요 허위조작사례에 대해 송명근 교수는 “국가예산이 투입된 보건연의 보고서는 전혀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결론이다. 보건연의 신기술 평가 행위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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