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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어 병협도 건보공단과 수가 '탐색전'
[ 2010년 10월 06일 10시 30분 ]
대한병원협회까지 1차 협상을 마치면서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을 위한 각 의약단체의 탐색전이 마무리됐다.[사진]

6일 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팀은 건강보험 재정이 어려운 상태라는 상황을 언급하면서 특히 공급자단체 중에서도 병협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협상은 탐색전, 2차 협상부터 본격적으로 힘겨루기의 시작이다.

팽팽하게 힘을 겨루겠지만 양쪽의 이견이 좁혀지기 까지 속도를 내는 일만 남았다.

병원협회 이상석 상근부회장은 "빅5 병원도 중요하지만 대다수의 회원 병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간호사, 의료기사 등 전반적으로 인건비가 낮아 상당 수의 병원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보험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수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된다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악순환만 되풀이 될 것"이라면서 "의료 서비스가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에서 수가를 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석 부회장은 "공단에서는 최근 들어 병원계의 진료비 포션은 20% 가량 늘지 않았냐고 반문하지만 현재의 수가가 워낙 낮아 '팔면 팔수록' 손해 보는 구조"라고 말했다.

전체 급여비는 늘었을지 몰라도 병원 수익 구조가 개선된 것은 결코 아니라는 얘기다.

이와 함께 약품비 절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상석 부회장은 "수가 논의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되겠지만 여러 가지 결정 요인을 고려해 수가 계약과 약품비 절감을 연동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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