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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세포치료, 세계 Big 5 진입"
[ 2010년 10월 12일 21시 34분 ]
“황우석 사건이후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 환경은 매우 나빠졌지만 한국 학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세계 상위권에 올랐다고 자부한다. 가톨릭의대 세포치료 사업단을 세계 빅5 기관으로 진입시키겠다.”

가톨릭의대 기능성세포치료센터 오일환 교수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사진]

오일환 교수는 “황우석 사건 이후 사회적인 인식과 시각이 매우 나빠져 세포를 기증하겠다는 지원자와 정부의 지원이 크게 줄어 연구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의 연구 수준은 이미 세계 상위권에 올라와 있다”고 강조했다.

오일환 교수에 따르면 그동안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의 연구결과는 SCI급 논문이 47개, SCIE 31편과 17건의 국내외 특허가 출원돼 진행 중이다.

그는 또한 "가톨릭의대 내 성체줄기세포 및 세포치료 연구 역량이 강화됐으며 장기적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내 인프라도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위험 악성혈액질환(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 WT1-특이 세포독성 T-세포(CTL) ▲치료의 안전성 및 재발율에 미치는 영향 ▲췌장이 절제된 환자에서 자기췌도세포이식 및 당뇨병 ▲환자에서 동종췌조세포이식의 안전성 및 혈당조절에 미치는 유효성 연구 ▲항암치료에 반응한 EBV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에게 투여하는 EBV특이 세포 독성 T세포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의 임상연구 사업을 수주했다.

오 교수는 8년 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가톨릭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의 저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 줄기세포 권위자 800여 명이 참석해 줄기세포 개발현황과 전망에 대한 논의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유도역분화 줄기세포(iPS)에 대해 심도깊은 토의를 진행했다.

유도역분화 줄기세포는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해 역분화 함으로써 복제를 하지 않고도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얻는 기술이다.

오일환 교수는 "유도역분화는 재생의학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골수이식 환자는 물론, 뇌졸중 치료, 말기 간암 환자, 뇌 암, 연골과 뼈의 재생 등 활용영역도 방대하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세포 리프로그래밍과 역분화 줄기세포에 관한 토의에서는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와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스테판 헬러 교수 등이 기술적 원리와 임상응용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후보기술이 축척돼 있으며 임상을 거쳐 실용화 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오 교수는 “세포치료제의 인허가 및 실용화를 위해 연구자들이 알아야 할 핵심요소를 Policy Forum(정책포럼)을 통해 해소했으며 정책에 따른 맞춤형 연구들이 발표되면 세포치료의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가톨릭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은 2002년 시작해 8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줄기세포 특히, 성체줄기세포의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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