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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 의심 사망자 3년새 10배 급증
[ 2010년 10월 07일 03시 11분 ]
약을 복용한 후 부작용 의심 사망자가 최근 3년 새 10배 급증했고, 직·간접적으로 의약품 부작용을 유추할 수 있는 사망자도 최근 3년 간 총 121명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발생 및 사망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도별 의약품 부작용으로 사망한 의심 사례가 2007년 40명에서 2008년 193명, 2009년 411명으로 3년 동안 10.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영희 의원에 따르면 올해는 더욱 증가해 6월 말까지 228명이 발생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간접적으로 의약품 부작용을 유추할 수 있는 사망자 또한 2008년 14명, 2009년 26명에서 올해 6월까지 81명으로 급증했다.

식약청은 "전국 1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역약물감시센터를 통해 개별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자 수도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영희 의원은 "현재 단순히 의약품 부작용 신고를 취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연구인력 및 조직 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보상 등 안전망 정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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