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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말라리아 확산 위기
[ 2010년 10월 07일 02시 33분 ]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기금이 60% 부족하며 지속적인 투자가 중단될 경우 말라리아 확산 방지 노력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 BBC 뉴스 인터넷 판은 최근 Lancet medical journal에 실린 연구자들의 말을 인용해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재발이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냐국립병원 연구진은 연구 결과 보고서를 통해 말라리아가 빈번히 발생하는 국가 중 21개국만이 효과적 퇴치 운동을 전개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2007년 이후 말라리아 퇴치 기금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연간 필요한 50억 달러 규모에 훨씬 못 미치는 29억 달려 규모에 머루고 있다”면서 “말라리아 기금이 더 확충되지 못하면 퇴치에 성공했던 나라들에서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옥스퍼드대학의 밥 스노우 교수 역시 “만약 이제 와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노력을 등한시 한다면 지금까지 투자는 물거품이 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진 이어 “경제적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와 중국 같은 인구 대국들이 국내 노력을 넘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 말라리아 기금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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