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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로 만성적 신경병증 치료 가능성
[ 2010년 10월 07일 03시 23분 ]
척수손상으로 유발된 신경병증 통증 치료에 배아줄기세포 유래 GABA 신경세포 이식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신경병증 통증 치료에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연세의대 생리학교실 김동욱ㆍ임중우 교수팀[사진]이 척수 손상으로 만성적 통증이 유발된 쥐에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GABA 신경세포를 이식했을 때 통증완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척추ㆍ척수가 손상된 환자는 주로 손상 아래 부위에 운동마비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환자의 2/3 정도는 이질통 및 과민통과 같은 만성적인 신경병증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 통증은 일상생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환자의 재활치료 의지를 저해하고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을 수반, 자살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척수 내 억제성 신경세포인 GABA 신경세포가 병변 주변에서 많이 소실되는 것으로, 연구팀은 이에 배아줄기세포를 GABA 신경세포로 분화시켜 이식했다.

연구팀은 “배아줄기세포를 고수율로 GABA 신경세포로 분화, 척수손상에 의해 통증이 유발된 쥐 모델에 이식한 후 행동검사 및 전기생리 검사를 통해 통증증상이 회복되는가를 추적관찰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 이식 5주 후부터 대조군에 비해 통증 증상이 완화되다가 6주 이후부터 거의 정상 쥐만큼 회복되는 것을 관찰했다.

전기생리검사를 통해서도 척수손상에 의해 증폭된 통증신호가 이식으로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조직검사 결과 이식된 세포가 쥐의 척수 안에서 잘 생존해 GABA 신경세포 특성을 보이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연구진은 GABA 신경세포 이식을 통해 치료 가능성을 높였으며 그 작용기전에 대한 생리학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줄기세포분야 권위지 ‘줄기세포(Stem Cells)지’ 9월 16일자 인터넷판에 소개, 곧 정식 게재될 예정이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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