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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미 "실리콘유방 부작용 관리 부실"
[ 2010년 10월 10일 07시 28분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리콘유방 부작용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인공유방(실리콘겔) 부작용 보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리콘겔 수입량이 7만3960개(약 156억원 상당)에 달했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식약청에 보고된 부작용 보고 건수는 31건이었다.

그러나 손 의원실이 실리콘겔 유통회사인 A업체로부터 입수한 내부문건을 분석한 결과, 해당 업체가 파악한 부작용 건수만 456건에 달했다. 식약청이 밝혀지지 않은 425건의 부작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손 의원은 지적했다.

또 식약청에 보고된 실리콘겔 부작용 원인은 총 31건 중 19건(61%)이 사용자(환자) 부주의였지만, A업체의 내부문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고된 456건의 부작용 중 421건(92%)은 제조업체 문제로 보상이 이뤄졌다.

손 의원실은 실리콘 인공유방 시술 부작용 피해자 A씨에게 접촉했다. A씨는 지난 2007년 시술 직후 재수술을 하고 부작용을 겪고 있다. 그러나 식약청은 실태·파악에 나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손숙미 의원은 "이번 내부문건으로 식약청은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며 "부작용 실태가 밝혀진 만큼 식약청은 실리콘겔 제제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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