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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의약품 투여 年 1000일 넘는 환자 6천명"
[ 2010년 10월 11일 11시 46분 ]
1년간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포함) 의약품 투여일수가 1000일이 넘는 환자가 6000여명에 달해 마약류 오남용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 1년간 마약류 투여일수가 1000일이 넘는 환자가 616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마약류 오남용실태 파악을 위해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포함)의 연간 총 투여일수가 1000일이 넘는 환자들에 관한 자료를 분석한 것.

연간 마약류 투여일 수가 1000일이 넘는 다는 것은 매일 마약류 의약품을 3개 이상씩 복용하는 것과 같다.

원희목 의원실의 분석에 따르면 마약류 투여일수가 1000~2000일에 해당하는 환자는 5673명이었고, 2000~3000일 293명, 3000~5000일 128명, 5000~1만일 64명으로 나타났다.

원희목 의원은 "여러 의료기관을 돌아다니면서 마약류를 처방받는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환자와는 달리 약물의 의존성으로 인해 이미 1개 의료기관의 처방량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상태까지 왔을 가능성이 높다"며 보건당국의 관리를 촉구했다.

원희목 의원은 "이번 기회에 구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마약류 관리 데이터 베이스 구축'등 향후 마약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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