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경만호 집행부 임기 절반을 맞아 추진한 전국 의사대표자 워크숍이 전격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의협은 오는 30일 의료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두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대안 마련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특히 현재 정부가 진행 중인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과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직역간 갈등의 소지가 있는 현안을 다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감 이후 국회의 본격적인 법안심사기 이뤄지는 만큼, 각 직역을 대표하는 회장들의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다. 효율적인 의료계 대응 방침을 모색하겠다고도 했다.
워크숍 초청 대상자는 의협 집행부를 비롯해 시도의사회장, 시군구의사회장, 의학회장 및 26개 전문과학회장, 개원의협의회장, 19개 각과개원의협의회장, 군진의학회장, 대전협회장, 대공협 회장 등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이 막바지 논의되고 있고 약제비 절감이 이슈인 수가협상이 시작되면서 워크숍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시도의사회장들이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전언이다.
의협 관계자는 "경만호 집행부의 절반을 평가하고 의료계의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상황상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