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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덕틸 퇴출, 팬터민 반사이익 '원천봉쇄'
[ 2010년 10월 14일 02시 53분 ]
비만치료제 시부트라민의 국내 철수가 확정되면서 향후 향정신성 비만약의 처방 실태 조사가 일제히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시부트라민 제제가 철수됨에 따라 대체 약물, 非비만치료제, 혹은 지방흡입억제제인 오르리스타트, 향정으로 관심이 쏠리게 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식약청은 향후 향정 비만치료제에 대한 검토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장병원 의약품안전국장은 "처방 실태에 대해 복지부와 합동으로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과다 처방 사례가 있는 지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향정 비만약 시장과 함께 무분별한 처방으로 인한 부작용이 이번 시부트라민 퇴출로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장병원 국장은 "현재 총리실 규제심사가 끝난 상태이고 시행령이 공포되면 과다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루트가 마련될 것"이라면서 "직접적으로 처방을 제한할 수 있는 행정 처분을 할 수 있는 벌칙 조항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내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내년 2~3월께로 예상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시부트라민의 퇴출로 일선 의료진들과 환자들의 혼선도 당분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오한진 교수(관동의대)는 "분명 의료 현장에서 혼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환자에게도 충격이 될 수 있으며 의료진의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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