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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양성 답 찾기, 너무 값비싼 수업료"
[ 2010년 10월 15일 03시 00분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립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의과대학 복귀 행렬을 지적하고 나섰다.

15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의 전남대ㆍ제주대 국정감사 질의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 의전원들이 의대로 복귀할 조짐을 보여 참여 정부 이후 교과부 의전원 정책이 과연 우리사회에 남긴 것은 무엇인지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

의전원ㆍ의대 병행대학인 전남대는 의대복귀를 확정 짓고 2015학년도부터 학제가 변경, 그동안 의학과 62명ㆍ전문대학원 63명을 선발하던 것을 125명 전원 학사 전발할 예정이다.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전남대는 “의대 체제로 일원화하고자 한다”면서 “의전원 출신 대부분의 개업 희망으로 기초의학 연구에 지장이 초래될 수 있고, 수도권 출신자는 졸업 후 해당 지역으로 돌아가 지역 의사 양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학제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의전원 완전전환대학인 제주대의 경우는 아직까지 학제 전환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로, 의견수렴과 논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춘진 의원은 “교과부가 의전원 정책에 책임져야 할 사항이 없는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책 자체를 비판했다.

14일 진행된 경북대 국정감사에서 황우여 의원 역시 학제 전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의대 복귀하는 대학은 그동안 근거 없이 폭등시켰던 의전원 등록금을 기존 학부 등록금으로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경북대는 교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5%가 의대복귀에 찬성, 의전원 교수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본부 측의 입장과 맞물려 사실상 의대복귀가 확정적이다.

김춘진 의원은 “각 대학이 의사인력양성에 대해 고민한 것치고는 너무 값비싼 수업료였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지역에서 유능한 의료인력양성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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