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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발병원인 ‘기후’ 아닌 ‘스트레스’
[ 2010년 10월 15일 04시 56분 ]
건조한 기후 탓으로만 돌렸던 ‘건선’의 주원인이 스트레스와 과로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특히 개원 한의사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10년 전 한의대 교수의 연구결과와 상반되는 것이어서 한의학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우보한의원 네트워크가 최근 317명의 건선 환자를 원인에 따른 유형별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과로’ 62%(196명), ‘과음 및 기름진 식생활습관’ 25%(79명) , ‘건조한 기후10%(32명) 기타 3%(11명)순으로 조사됐다.

우보한의원의 이번 조사는 99년 상지대한의대 이선동 교수가 건선환자 16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결과(출처: 건선의 한방치료)와 상반된다.

당시 조사에서는 건선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최대원인은 무려 55.9%의 환자가 ‘건조한 기후’ 였다. 스트레스·과로는 16.5%에 그쳤다.

김세윤 대표원장은 “건선은 신체의 면역기능이 저하될 경우 주로 발생한다”며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은 바로 스트레스와 과로”라고 말했다.

이어 “외부적인 환경을 제외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와 피로가 누적됐을 때는 유해산소가 과잉 생산돼 정상세포나 면역세포에 타격을 준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특히 “면역력을 회복시키지 않고 일시적인 효과를 누리기 위한 스테로이드 사용은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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