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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남성형 탈모藥, 여성 사용시 주의"
[ 2010년 10월 18일 02시 14분 ]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남성형 탈모치료제를 사용하는 여성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식약청은 의약품을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층·질환·성분별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 시리즈 네번째로 '발모제 올바르게 사용하기'를 발간, 배포하며 이 같이 밝혔다.
남성형 탈모치료제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약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제제,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미녹시딜 제제가 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제제는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호르몬(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의 전환을 저해하는 작용을 하지만 여성을 대상으로 탈모개선에 대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고 가임기 여성이 복용할 경우, 남성태아의 생식기 비정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모든 여성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경구 투여뿐 아니라 부서진 조각에 노출된 경우에도 피부를 통하여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만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두피에 바르는 외용약 미녹시딜 5%, 3%, 2% 제제는 여성이 5% 제제를 사용할 경우 두피 이외에 얼굴, 팔, 다리부위에 털이 나는 다모증이 보고된 바 있어 여성환자는 2, 3% 제제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혈관을 이완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혈압강하제를 투여중인 고혈압 환자는 5% 제제를 투여하지 않고, 2, 3% 제제를 사용이 권장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러한 정보를 식약청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복약정보방(http://medication.kfda.go.kr) 사이트에 게시해 소비자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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