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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센터화 통해 진료효율성 제고
[ 2010년 10월 18일 22시 23분 ]
원자력병원(원장 조철구)이 환자들의 진료편의 향상과 의료진 간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암 별로 센터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 전문병원이라는 특성상 별도의 센터 개설ㆍ운영이 필요 없지만 보다 신속한 진단ㆍ검사ㆍ수술을 위해 암 전문병원 내 특화 암 센터를 만들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것이 원자력 병원의 계획이다.

암 전문병원인 원자력병원은 유방암센터를 개설해 유방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유방암 치료에 관한 여러 진료과의 긴밀한 협진체계 구축하고 대형 병원에 버금가는 수술실적을 올리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뼈에 전이된 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골연부종양센터를 개소하고 종양인공관절 센터를 동반 운영해 골육종, 연부육종 환자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식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세 이하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골육종의 경우에는 암의 진행이 빨라 현재 원자력병원은 당일 입원 및 검사를 원칙으로 수술 스케쥴을 최대한 빨리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내에 암 별로 전문 센터가 개소될 경우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된 상태에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의료진들의 협력체계는 더 공고해져 특화된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센터를 구축할 경우 입원 및 치료 전 과정이 환자, 질병 중심으로 운영돼 진단, 검사, 입원, 수술 과정이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환자들이 의사를 기다리는 시스템이 아니라 의사가 환자에게 맞춤 진료를 하는 시스템이므로 암 전문병원에서 보다 특화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센터별로 특정 암에 대한 팀이 구성되면 중장기적인 암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연구방향을 설정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데도 센터화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병원은 점진적으로 센터화를 추진해 암 별로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며 센터별 전문간호사 배치, 호스피스의료 강화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후 만족도 역시 높여 나갈 예정이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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