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의 의ㆍ치의학 제도개선 계획에 따라 오는 22일까지 의학전문대학원 완전전환대학들이 학제 전환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가운데 15개 의전원 대학 중 4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의대 복귀를 확정ㆍ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표 참조]
현재 의전원으로 완전전환한 대학은 가천의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북대, 조선대, 제주대, 충남대, CHA의과학대 등 15곳이다.
데일리메디가 최근 15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제 전환 여부를 조사한 결과, 가천의대ㆍ제주대가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최종 확정한 것과 더불어 건국대ㆍ이화여대가 의전원 학제를 검토 중이며, 가톨릭대ㆍ경상대ㆍCHA의과학대ㆍ충남대 등이 의대 복귀를 결정했다.
특히 경희대ㆍ조선대ㆍ인하대 등처럼 의대 복귀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대학의 경우 의전원 교수회의 및 투표를 통해 의대 학제를 선택, 본부의 심의 절차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내 심의기구 절차를 모두 거쳐 의대 전환을 최종 결정한 경상대는 2017년도부터 학제 전환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의전원 관계자는 “학내 심의기구와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제가 끝난 상태”라면서 “이번 학제 결정에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장기적인 의대 비전과 구성원들의 의지였다. 2017년부터 복귀하겠다는 계획을 교과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CHA의과학대 역시 의대로 복귀, 22일 오전 중으로 학제운영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교수회의, 교무위원회, 법인 이사회의 과정을 통해 학제가 결정됐다. 교과부의 스케쥴에 따라 복귀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의대 복귀를 검토 중인 대학 대부분은 교수 의견 수렴 과정을 마치고 본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중 조선대와 인하대는 의전원 교수회의를 통해 의대 학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 손병관 의전원장은 “교수들의 의견은 의대 학제가 많았다. 26일에 진행되는 이사회에서 통과해야 최종 승인이 날 것이다. 학제운영계획 제출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산대와 강원대의 경우 의대 복귀 여론이 교수사회에서 많은 상황이지만 국립대라는 배경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 추가적인 교수회의와 본부 논의를 통해 보다 신중히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가천의대와 제주대가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건국대와 이화여대가 학제 유지를 검토 중에 있다. 상당수 대학이 의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은 최종 결제가 나기 전까지 논의를 거듭한다는 입장이다.
건국대는 “의전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며 법인에 보고가 올라가 자체적인 논의와 총장 승인 절차 등의 과정이 남아있다”고 전했으며, 이화여대 의전원 역시 “현재로선 공식 언급을 할 수 없다. 학제 결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