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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의전원생, 미아 만들지 않겠다"
[ 2010년 10월 20일 03시 00분 ]
“희생양이 돼버린 의전원생들을 절대 미아로 만들지 않겠다.”

가톨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전해명 기획실장(비만외과 교수)[사진]은 19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학교육 학제를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재 전환하면서 발생한 의전원생을 의대동창회로 포함시켜 미아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전해명 기획실장은 “현재 의전원생은 총 100명(1학년 50명, 2학년 50명)이다. 이들도 엄연한 우리학교 의대생이며 동창회와 상의해 정식 멤버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전 실장은 “의전원생들의 불안한 마음을 알고 있다”면서 “20일 의료원장이 직접 의전원생들과 만나 MD-PhD(의과학자) 양성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섭섭한 마음을 갖지 않게 격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는 이의 일환으로 의대로의 재 전환과 함께 융복합의생명공학대학원을 설립하고 복합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융복합의생명공학대학원에서는 MD-PhD(의과학자)는 물론, MD-JD(법학)와 MD-MBA, MD(생명윤리) 등 다양한 복합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BT(Bio Technology)와 HT(Healthcare Technology)를 선도할 인재를 배출해 대학 발전은 물론, 정부와 의학계, 산업계에서 종사할 수 있는 다양한 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전해명 기획실장은 “교원역량강화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인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부속병원을 연구중심병원 중심으로 발전시켜 10년 내 노벨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는 지난 2007년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했으나 지난 7월, 정부에서 발표한 의학 교육학제 선택과 관련해 설명회와 공청회 개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내부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 대한 대내외 환경과 장단점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으며, 의과대학 주임교수회의와 전체 교무위원회에서 의과대학 체제로의 재 전환을 단일안으로 정리해 지난 18일 학교법인 이사회에 상정, 의대로의 복귀를 최종 결정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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