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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기강 해이" vs "사실과 달라"
[ 2010년 10월 20일 21시 51분 ]
"근태 관리시스템 운영 부적정 등 공직기강이 해이한 국립중앙의료원은 청렴한 업무문화를 정립시켜야 한다"는 윤석용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석용 의원(한나라당)은 오늘(21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를 앞두고 미리 배포한 질의자료를 통해 공직기강 해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은 근태관리시스템 운영에 있어 부적정"이라는 결과가 나온 지난해 12월 21일부터 8일간 39개 기관(소속기관 23, 산하단체 16)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복지부의 공직기강 특별점검 결과를 주목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국립의료원은 출·퇴근시 지문인식(법인전환 전까지는 공무원증을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도 가능)을 사용하는 '근태관리시스템'을 도입, 2009년 8월 17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국립의료원의 2009년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근태관리시스템 활용실적에 대한 표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근의 경우 15.3%인 66명, 퇴근의 경우 19.3%인 78명이 근태관리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았다.
윤석용 의원은 "같은 해 9월 3일 실시된 '근태관리시스템 시행에 따른 상황보고' 당시보다 평균 이용실적이 더 저조한데도 인사경리팀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등 업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은 "관련 내용은 법인화 이전인 2009년 국립의료원 시절에 발생한 일로 근태관리시스템 작동에 사실상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출범한 이후엔 시스템상의 일부 문제에도 불구, 운용실적이 98%로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윤석용 의원은 장비 및 시약 납품업체로부터 해외학회 참가비 및 담당부서 행사 진행 경비 수수한 사실을 적발한 복지부의 국립의료원 비위사항 감사 결과를 두고 "청렴한 업무문화가 미흡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감사에서 진단검사의학과 ○○○(보건복지부 공무원으로 국립중앙의료원 파견중)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치된 참가비용(금액 미상) 전부를 장비 및 시약을 납품하는 동아제약으로부터 제공받았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2004년도부터 장비납품 업체인 동아제약 등으로 부터 경비를 제공받아 2009년 11월까지 소속직원 8명을 중국, 홍콩, 미국, 일본을 다녀오게 했다. 또한 2008년도부터 동아제약 등으로부터 5회에 걸쳐 야유회, 송년회 등의 경비를 제공받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윤 의원은 "이 외에도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임시직에서 기능직으로, 기능직에서 일반직으로 채용된 직원으로 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도 확인됐다"며 "근태 인식 강화 개선 교육 및 활성화 방안 마련하고 청렴한 업무문화 정착을 위한 자체 계획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립의료원은 "관련 내용은 2009년 10월 복지부 감사에서 드러난 비위사실로 법인화 이전에 발생한 사건"이라며 "이미 관계자 전원이 해임 등 중징계 처벌을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았다"고 해명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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