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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 단일공 복강경 대장암수술 100례
[ 2010년 10월 22일 07시 55분 ]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이상철 교수는 "배꼽을 단일공으로 하는 복강경 대장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사진]

이는 2009년 3월부터 지난 9월 2일까지 시행된 결과이며 단일공 복강경 대장암 수술 100례 달성은 학계에서 최다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배꼽을 통한 최소절개로 기존 복강경 수술에서 진일보한 고난도 수술로 병변의 크기에 따라 1.2㎝부터 최대 5㎝까지 절개가 필요하다.

이상철 교수는 “기존 복강경 수술은 투관창이 3~6개 가량 사용됐으나 단일공 복강경의 경우 투관창을 하나만 사용해 진정한 의미의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상철 교수는 수술에 필요한 일부 수술도구를 직접 제작·사용함으로써 수술창을 최소화시켰으며 복회음 절제술의 경우 장루를 수술창으로 사용해 수술 후 장루에 상처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단일공 복강경 대장암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수술 흉터가 현저하게 작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복벽손상이 적어 수술 후 통증 및 진통제 사용이 줄어 재원기간이 최소 4일에서 1주일 정도로 단축됐다.

이상철 교수가 실시한 100례의 단일공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분석해 보면 환자의 평균 연령은 66.7세였으며 1기 18명, 2기 32명, 3기 이상 50명이었다.

평균 수술시간은 244분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의 255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으나 일부 수술은 단축됐다.

또한 수술 후 식사를 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기존 복강경 수술이 4일인 것에 비해 단일공 복강경 수술에서는 2.7일이었고 회복 속도도 빨랐다.

환자 중에는 총 7명이 합병증으로 인해 재수술을 받았으나 모두 회복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상철 교수는 “그동안 수술을 받은 대장암 환자들에 대한 자료를 보면 대부분이 고령이며, 장벽의 전층을 침범한 진행성 암 환자 비율이 80%에 육박했다”면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병변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배꼽을 통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대장암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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