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기흉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25일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오태윤 교수[사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조사한 결과 2009년 기흉 환자는 2002년 대비 27%, 진료비는 143% 증가했다.
2009년 기준 성별 진료환자는 남성 2만 2240명, 여성 3726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6배 이상 많았으며, 10만 명당 남성 환자는 1위가 10대(219.9명), 2위 80세 이상(213.8명), 3위 20대(157.2명)로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몇 해 전 대학생이 비행기 기내에서 가슴통증을 느꼈으나 며칠 동안 병원을 찾지 않고 고통을 참다가 심장 이상으로 사망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장시간 비행시 심각한 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태윤 교수는 “해외여행, 연수, 출장 등으로 10~20대의 비행기 이용이 많아졌다”며 “X-ray 사진만으로도 판별이 가능한 만큼 여행을 앞두고 흉통 혹은 가슴의 불편감,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느끼는 경우 반드시 출발 전에 흉부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