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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 전용 헬리콥터 도입 시급"
[ 2010년 10월 25일 02시 58분 ]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용 헬리콥터의 도입이 시급하며 반드시 응급의학 전문의를 포함 전문인력 3명이 탑승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의대 응급의학교실 김영미 연구원 등은 최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응급환자 헬리콥터 이송 현황 및 개선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소방 기관에서는 총 26대의 헬리콥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응급환자의 이송, 항공기 수색 및 구조 활동, 이식 장기의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응급의료 지도의사협의회 회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소방항공대를 대상으로 탑승 인력과 탑재 장비 및 의약품의 현황을 조사했다.

연구팀이 소방항공대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헬리콥터에는 1급 또는 2급 응급구조사와 조종사, 항공기 정비사로 구성돼 총 4~5명이 탑승하고 있다.

헬리콥터에 탑재돼야 할 의약품은 에피네프린, 아트로핀, 기관지 확장제 등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특히 "전문가 집단의 설문 조사 결과에도 나타났듯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헬리콥터에는 1급 응급구조사, 의사 및 응급간호사 등 전문응급의료인력 중 한 명을 포함해 3명이 탑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국내 응급의료체계에서는 심·뇌혈관 질환이나 중증 외상환자처럼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장거리 이송이 필요한 경우 헬리콥터를 이용한 환자 이송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헬리콥터를 이용해 이송하는 대상 환자의 적응증과 탑재돼야할 장비 및 탑승 인력에 대한 기준이 없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팀은 "선진국과 같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전용 헬리콥터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이송 대상 환자의 적응증을 적립하고, 전문 인력을 개발하고 육성해 효율적인 응급환자 헬리콥터 이송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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