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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28ㆍ29일 15개 신설약대 현장 실사
[ 2010년 10월 25일 21시 40분 ]
교육과학기술부가 10월 28일부터 이틀간 신설 약대 15곳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25일 “28~29일 신설 약대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들이 제출한 약대 운영 및 투자계획서 등에 대한 이행 점검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사를 통해 계획 미 이행 정도에 따라 정원 배정 취소 등 모집 정지 조치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해당 대학이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현장 실사에는 신설 약대 15곳을 3권역으로 나눠 4명으로 구성된 점검팀 3개가 파견된다.

현재 신설 약대로 선정된 곳은 △경기-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차의과대, 한양대 △대구- 경북대, 계명대 △인천- 가천의대, 연세대 △충남- 고려대, 단국대 △전남- 목포대, 순천대 △경남- 경상대, 인제대 등이다.

이번 실사에서는 당초 대학들이 낸 계획서를 토대로 교수 충원, 교육ㆍ연구시설 및 기자재확보 등을 점검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통해 계획 미 이행 대학은 정원 배정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올 초 신설약대 선정 결과 발표 당시 계획 이행 점검 후 약대 운영에 현저히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대학에 대해서는 2012학년도부터 정원 배정을 취소하고 학생모집을 정지토록 할 것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신설 약대 15곳 선정을 두고 그동안 전국약학대학학생회연합회를 비롯한 일부 약학계에서는 약대증원ㆍ증설을 반대해 왔다.

현재 신설 약대 정원은 각 대학별 20명 내지 25명으로 그 폭이 매우 얕은 탓에 기본 인프라가 열악, 부실 약대를 우려하는 한편 약사수급체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실사를 준비 중인 한 대학 관계자는 “현재 실사에 대비해 자체 리허설을 하고 있다. 점검 준비로 정신없이 바쁘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실질적으로 교육과정과 공간 확보 정도만이 이행됐다. 행정 준비팀이 구성 된지도 한 달이 조금 넘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예산 확보일 텐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쉽지 않은 부분도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 같은 현장 실사가 진행된 뒤 향후 결과 등에 따라 2012학년도 정원이 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11월 중에 현장점검 결과를 다각도로 검토해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추가 정원 문제는 현재 보건복지부와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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