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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부진 '한미약품' 밖으로 시장 확대
[ 2010년 10월 26일 21시 30분 ]
국내에서 제약환경 변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려 활발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이 눈을 돌리고 있는 해외시장은 미국과 중국, 유럽지역으로 이미 중국의 경우 북경한미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 진출을 위해 FDA에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시판허가 신청을 한 상태로 승인이 날 경우 현지 파트너사를 선정,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늦어도 내년 말까지 시판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 현지 파트너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아울러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총경리 임해룡)가 최근 5년간 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업계 사상 가장 성공한 해외진출 사례로 손꼽히고 있을 정도다.

북경한미는 어린이 의약품 뿐만 아니라 향후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주력하고 성인용 의약품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2013년 매출 15억 위안(약 2560억)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북경한미는 어린이용 제품인 정장제 '마미아이'와 감기약 '이탄징'이 매출의 52%와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근육통치료제, 탈모치료제, 무좀치료제, 항생제 등 18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시장 진출을 노리고 자사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임상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월 1회 제형의 당뇨병치료 신약인 'HM11260C'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이 국내 및 유럽(네덜란드)에서 일반인과 2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HM11260C는 혈당이 높아졌을 때에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로, 1일 2회 투약하는 기존 주사제와 달리 월 1회만 투약하는 획기적인 신약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까지 신약 20개를 창출해 글로벌 순위 20위권에 진입한다는 '비전 2020' 프로젝트를 현재 가동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에 국한된 제약사가 아닌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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