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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 문합술도 이제 로봇으로!"
[ 2010년 10월 28일 02시 59분 ]
위장관 문합도 이제 로봇으로 수술하는 시대가 열렸다.

아주대병원(원장 유희석) 외과 한상욱 교수팀(한상욱ㆍ허훈 교수)은 28일 로봇 위암수술을 받은 환자 7명에서 위 절제 후 로봇을 이용한 위장관 문합술을 시행해 전원 별다른 합병증 없이 퇴원하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로봇을 이용한 장 문합술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었던 수술법으로 아주대병원이 세계 최초로 시도해 얻어낸 결과물이다.

지금까지 로봇을 이용한 위암 수술에서 위와 위 주변 림프절을 절제할 때 까지는 로봇을 이용했지만 위장관을 연결할 때는 소 절제창을 개복해 시행하거나 복강경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의료진이 위장관 문합술 시행에 로봇을 이용하는데 익숙하지 않아 보편화되지 못했던 탓이다.

아주대병원 한상욱 교수팀은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7명의 위암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위 절제 및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한 후 재건 과정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장 문합술을 시행했다.

로봇을 이용한 장 문합술 시행 결과 한 교수팀은 기존 자동문합기를 사용하는 재건술에 비해 장 문합부위 출혈가능성이 적고 개복수술에서 의사가 손으로 시행하는 듯한 정교한 문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로봇 위암수술은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에 비해 환자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유발을 줄여 최근 많은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수술법으로 장 문합술까지 로봇을 이용해 진행할 수 있다면 그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를 진행한 한상욱 교수는 “로봇용 기구가 점점 발달하면서 로봇을 이용한 좀 더 정교한 문합술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면서 “이번 아주대병원의 연구결과가 로봇을 이용한 장 문합술의 보편화를 앞당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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