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전공의 정원이 인턴 3878명, 레지던트 4062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내년 전공의 총 정원은 ‘동결’을 원칙으로 책정, 전체적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의료환경 변화를 고려, 일부과목에 대한 증원 및 감원이 적용돼 해당 진료과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년도 전공의 정원안 및 전형일정 등을 확정, 의결했다.
우선 인턴의 경우 2010년 3853명에서 25명이 늘어난 3878명이 총정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병원계는 내년도 인턴 총정원으로 4278명을 신청했지만 복지부가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동결’ 원칙을 고수하면서 0.6% 증가에 그쳤다.
레지던트 정원은 오히려 줄어 들었다. 2010년 4065명이었던 레지던트 총정원은 2011년에는 4062명으로, 3명이 감원됐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과 정윤순 과장은 “전공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총정원 감축이 불가피하고 그 일환으로 내년에는 우선 동결 원칙을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병원신임위원회는 요양병원 증가 등 의료환경 변화를 고려해 일부 진료과목에 대해 증원 및 감원을 적용했다.
세부적으로는 의료 현장에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재활의학과, 정신과, 정형외과, 신경과의 경우 최대 6%까지 정원을 증가 시켰다.
이에 따라 재활의학과는 8명(6.5%), 정신과 3명(1.9%), 정형외과 12명(5.0%), 신경과 3명(3.0%) 등이 늘어나게 됐다.
반면 전공의 지원 및 확보율이 낮은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는 10% 범위 내에서 감원 조치를 받았다.
단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결핵과, 응급의학과 등 필수 의료인력 확충이 필요한 진료과에 대해서는 감원 보다는 당분간 동결하기로 했다.
감원 규모를 살펴보면 예방의학과가 6명(-11.1%)으로 가장 많았고, 진단검사의학과가 6명(-10.0%), 병리과 4명(-4.8%) 순이었다.
진료과별 정원은 내과 700명, 소아청소년과 234명, 신경과 104명, 정신과 158명, 피부과 87명, 외과 304명, 흉부외과 76명, 정형외과 254명, 신경외과 114명, 성형외과 97명, 산부인과 185명, 안과 130명, 이비인후과 131명, 비뇨기과 122명, 결핵과 3명, 재활의학과 131명, 마취통증의학과 228명, 영상의학과 152명, 방사선종양학과 35명, 진단검사의학과 54명, 병리과 80명, 가정의학과 411명, 응급의학과 163명, 핵의학과 24명, 산업의학과 37명, 예방의학과 48명 등이다.
한편 인턴 전형은 2011년 1월 20~24일 원서접수, 2일 면접(실기)시험, 28일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레지던트는 2010년 11월 26~12월 1일 원서접수, 12월 12일 필기시험, 14일 면접(실기)시험, 16일 합격자 발표 순이다. |